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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자와 금성새색시의 에린 이야기

초원 길드의 허브 축제를 가다 본문

마비노기

초원 길드의 허브 축제를 가다

zelon 2009. 11. 22. 01:55
어제는 접속해서 문득 초원 길드분들이 모여서 프리허브를 하고 있길래, 잠시 같이 캐다가 초원 길드에서 허브 축제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완전 대박 축제!!

 내용은 '프리허브', '허브거지에게 아무 허브나 1뭉을 주면 행운권을 주고 행운권 추첨', '무한 음식 제공(살 안찌는 걸로)', '허브를 거의 반값에 판매', '허브 부자는 계속 허브를 하나씩 떨어뜨림', '허브 폭탄(한번에 10개 정도의 허브를 떨어뜨림', '타르라크 - 허브를 주면 100포션으로 교환해줌' 이었습니다.

 게다가 하프 외에 3개의 서버에서도 동시 진행!! 엄청난 이벤트였습니다.

아래는 허브 거지에게 허브를 주고 행운권을 받으려고 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줄 서있는건 전 처음 봤습니다 -0-;; 의외로 유저분들이 줄 서있다는 걸 알고 잘 서시더라구요~

아래는 허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 멋진게 더 있었는데 못 찍었다는;; 사람들이 엄청많아서.. 랙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1채 던바튼과도 비교가 안되는 랙.

프리허브하는 모습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5개 정도의 프리허브가 되었던거 같은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전 조금 밖에 안 캤습니다. 그냥 열심히 즐긴다는 기분으로 캐는 분들이 많았던듯~

제가 행운권 받으려고 줄서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허브 거지분이 움직이셔서 그냥 막~ 교환을 걸었는데, 저분이 앉으시니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본능적으로 줄을 섰다는 ㅋㅋ

제 행운권 번호가 보이시나요? 멋지게도 악보에 적어서 행운권 번호를 나눠줬습니다 :) 재미있는 아이디어입니다~

허브 폭탄... 이 뭔가 싶었는데, 한 번에 여러개의 허브를 갑자기 떨어뜨리시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악연하시는 분들...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ㄷㄷㄷ 그리고 오른쪽에 허브를 싸게 파는 상점들이 보이네요. 시세의 절반 가격에 팔아서... 한 인벤이 꽉 차서 올라와도 1개 사기가 힘들었었습니다.

 정말 '축제' 라는 말에 어울리게 사람들이 알아서(?) 즐기는 분위기였고, 엄청난 랙에 의해서 와이프는 즐기는걸 포기;;; 그만큼 사람들이 많았다는 말이겠죠?

 유저들이 만드는 이벤트에 처음 참가해본 건데, 정말 이런 이벤트들이 게임을 정말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게임 시스템이 이런 이벤트들을 시스템적으로 좀 더 받혀주면 좋을듯합니다. 뭐 마비노기는 가위바위보 표지판, 분장용 아이템, 주사위등 이미 많이 받혀주는 편이긴 합니다 :)

 제가 다른 온라인 게임은 거의 안하는 편이라 다른 게임도 이런 이벤트가 일어나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여튼... 즐거웠습니다 :)


아래글은 1회 축제때의 글인데, 초원 길드분들의 준비과정이나 뒷 이야기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악연중인 초원 길드의 '휘파람소년' 그리고 에스카르고 길드의 퍼포먼스... 이 분들 대체 뭘한거지? ㅋㅋ

http://www.mabinogi.com/C3/Community/Screenshot.asp?mode=view&aid=2&ReadSn=616940&page=1